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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의 방어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비교

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의 방어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을 각각 비방형, 갈취형, 배제형으로 구분하여총 여섯 가지의 괴롭힘 상황을 가상의 시나리오 형식으로 제시하고, 이를 목격하였을 때 취할 행동을 선택하도록하였다. 방어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도덕적 이탈, 거부민감성, 사회적 자기효능감, 또래지지를 선정하였다. 서울 소재의 중학생 58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범주형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방형에서는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 모두에서 도덕적 이탈이 낮을수록, 거부민감성과 사회적 자기효능감, 또래지지는 높을수록 방어행동 의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취형에서는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괴롭힘 모두에서 도덕적 이탈이 낮을수록,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방어행동 의도를 가지며, 거부민감성과또래지지는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만 방어행동 의도와 정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배제형에서는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 모두에서 도덕적 이탈이 낮을수록,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방어행동 의도를 가지며, 또래지지는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만 방어행동 의도와 정적 상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각 유형별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 상황에서 주변인 행동 의도에 영향을 주는요인들을 밝힘으로써 또래 괴롭힘에 대한 예방 및 개입의 교육적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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