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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인문사회영재 프로그램 분석 -내용요소의 범위, 위계, 심화·속진 양상을 중심으로

초록/요약

인문사회영역 영재교육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내용요소가 보다 체계적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외국의 인문사회영역 프로그램의 설계 양상을 ‘범위(Scope)’와 ‘위계(Sequence)’, ‘심화’와 ‘속진’의 측면에서 검토해 보았다. 연구 대상으로 총 6개 해외 인문사회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범위의 측면에서 볼 때 일반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었으며, 진로와의 연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인지적·정의적·사회적 측면의 내용요소를 골고루 다루고 있었다. 둘째, 위계의 측면에서 볼 때 선수학습에 기초하여 다음 학습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방식, 전체에서 부분으로 학습이 이어지도록 하는 방식, 단순한 내용에서 복잡한 내용으로 연계되는 방식이 두드러졌다. 셋째, 심화와 속진의 측면에서 보면, 우선 심화의 경우 해당 학년보다 상위 개념을 도입하거나, 이미 학습한 내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하거나, 사고기능을 강화·향상시키는 방법이 두드러졌으며, 속진의 경우 상위 학년의 성취기준을 제시하거나 해당 학년의 성취기준과 상위 학년의 성취기준을 결합하여 제시하는 방식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인문사회영역 프로그램의 내용요소를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 심화와 속진을 병행한 프로그램 설계의 필요성, 대주제나 토픽 중심의 내용 설계 필요성, 인성 및 진로와 관련한 내용요소 반영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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