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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설계원리를 적용한 공개교육자료(Open Educational Resources) 사례 분석 및 학습자 인식 탐색

초록/요약

자유로운 사용과 수정이 가능한 교수, 학습, 연구 자원을 의미하는 공개교육자료(Open Educational Resources; OER)는 국내에서는 KOCW와 K-MOOC, 해외에서는 edX, Coursera 등의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OER은 대부분 여러 미디어 요소가 통합된 멀티미디어 형태로 제공되는데, 멀티미디어는 글자 및 그림 등 다양한 기호 체제, 시각 및 청각 등 여러 감각 부호가 동시에 사용되기 때문에 학습자의 정보 처리 과정을 정교하게 고려한 설계가 요구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OER은 학습자의 인지과정보다는 교수자를 중심에 둔 하향식(top-down)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OER 설계와 개발을 위해서는 OER이 실제로 어떻게 설계되었는가에 대한 학습자 중심적 관점의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지부하 이론에 근거한 Mayer의 멀티미디어 설계원리에 근거하여 기 개발된 OER 영상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분석 대상 OER 영상의 경우 멀티미디어 원리와 분절화 원리는 효과적으로 적용된 반면, 인접성 원리는 위배된 구간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멀티미디어 원리가 적용된 구간에서 학습자들은 주의집중이 잘 되었다고 보고한 반면, 다중양식 원리와 사전훈련 원리가 위배된 구간에서는 주의집중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OER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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