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감상수업이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 가상현실을 활용한 고등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Study On The Effects Of Art Appreciation Class On Multicultural Acceptability: Focused On High School Using Virtual Reality
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미술 감상수업이 학습자의 다문화 수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가상현실 교수학습을 설계하고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주요 개념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고등학교 미술과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단원을 선정하고 가상현실을 활용한 미술 감상 교수학습을 설계하였다. 연구대상으로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S고등학교 3학년 1개 학급(24명)을 선정하고 총 6 차시의 수업을 실시한 후 사전, 사후 다문화 수용성 척도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다문화 수용성 측정 도구는 민무숙 등 (2012)에서 개발한 ‘청소년용 다문화 수용성 척도 검사지(KMCI-A)’를 사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1.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대응표본 t-test를 사용하여 검사결과를 전산통계 처리하였다. 통계분석 결과, 다문화 수용성 척도 사전검사(M=3.34)에서 사후검사(M=4.49)로 다문화 수용성이 1.15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10.347, p< .01). 따라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미술 감상수업이 고등학교 3학년의 다문화 수용성과 그 하위영역 차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효과적인 교수학습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감각을 자극하고 입체적 접근이 가능한 미술 감상수업 연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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