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강 김규진 묵죽화와 『해강죽보(海岡竹譜)』 연구
A Study on Ink Bamboo Painting and Haegang Jukbo(『海岡竹譜』) by “Haegang” Kim Gyujin
- 주제(키워드) 김규진 , 해강 , 묵죽화 , 묵죽병풍 , 해강죽보 , 해강난죽보 , 근대 사군자화 , Kim Gyujin , Haegang , Ink Bamboo Paintings , Folding Screens of Bamboo Painting , Haegang Jukbo , Haegang Nanjukbo , Four Gentlemen Paintings in Korean Modern Times
- 주제(기타) 미술사
- 설명문(UR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77196
- 등재 KCI등재
- 발행기관 미술사학연구회
- 발행년도 2019
- 총서유형 Journal
-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ewha/000000162656
- 본문언어 한국어
- Published As http://dx.doi.org/10.15819/rah.2019..52.175
초록/요약
본 연구는 해강(海岡) 김규진(金奎鎭, 1868-1933) 묵죽화의 화풍적 특성 및 『해강죽보』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김규진은 묵죽 휘호로 큰 명성을 얻었으며, 서화연구회를 통해 근대 서화계에 큰 영향력 을 행사했다. 그는 일찍이 화가로서 시정과 궁정의 다양한 화풍을 섭렵하고, 사진과 서화유통에도 관심 을 보였으나, 1910년대 중반 이후에 이르러 비로소 사군자 화가로서의 삶을 영위했다 여겨진다. 이 과 정에서 창덕궁 인정전을 장엄했던 1914년 작 〈죽석도 병풍〉과 1915년 순종의 일본 황실 헌상품 〈묵죽 도 병풍〉은 본격적인 묵죽화가로서의 변모를 즈음한 시기의 작품이면서, 계기로도 작용했음을 살펴보았 다. 이후로는 소재와 구도상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각 폭마다 각기 다른 아호로 낙관한 형식의 각폭병풍, 죽림(竹林)을 묘사한 연폭병 형식의 대형 묵죽병풍을 대표양식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이 밖에는 『해강 난죽보』의 판본을 검토하여 1916년의 초간본, 1918년본 두 본(本)의 존재를 구분했다. 그동안 혼용하여 존재자체를 알지 못했거나, 혹은 재간본으로만 이해되어왔던 1918년본이 1916년 초간본과 전혀 다른 내용의 이본(異本)이라는 점을 확인하며 김규진 묵죽화보의 성격을 파악하는 계기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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