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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이고 포괄적인 동아시아 음악데이터베이스(EMDB II)의 디자인 및 웹 시스템 구축: 통합적인 음악 역사 기술(記述)의 길을 열다

Design and the Web System of East-Asian Music Database, Innovative and Inclusive (EMDB II): Writing Integrated Music History of East Asia

초록/요약

21세기 아카이브, 웹, 그리고 도서관의 역할이 2.0에서 3.0으로 변화하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서 ‘개인 맞춤화’와 ‘협업화’가 중요해졌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맨틱 웹을 통한 논리적 추론을 기반으로 사용자 패턴 및 성향을 예측하여 최적의 정보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의 구현을 위해 본 동아시아 음악문화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 사업(2014~2017)을 수행하며 동아시아 음악문화 데이터베이스(East-Asian Music Database: Innovative/Inclusive, EMDB II)를 구축하였다. 연구의 핵심 방법론은 서구와 비교하여 현저하게 침체 된 동아시아 음악에 대한 교육, 창작,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디지털 인문학, 음악학, 문헌정보학,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기술과 방법론을 제시하는 컴퓨터 공학 등)의 전문가들의 의견이 동등하게 고려되는 대화적(dialogic)이며 통합적인(integrated) 방법으로 시대별·유형별 음악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이 논문은 ‘협업’과 ‘개인맞춤’을 통한 새로운 음악문화 콘텐츠 창출에서, 설계와 제반기술에 중점을 두고, 그 과정을 연도별, 단계별로, 즉 3차연도의 최종결과물에서 1차연도로 거슬러 올라가는 형태로 각각의 항목별 진행을 면밀하게 제시하며, 우리 문화에 맞는 미래의 아카이브 구축 개선을 위한 정보 및 의견을 개진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논의의 장(場)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와 더불어 본 논문은 연구팀이 연구 수행과정에서 직면해야 했던 가장 큰 어려움, 즉 어떻게 서로 다른 학문의 목소리(polyphony-multiple voice)가 대화(dialogic)를 통해서 통합(inegrated)되고 실질적인 결과물인 동아시아 음악문화콘텐츠를 만들어냈는지, 특히 음악문화 연구의 방법론과 컴퓨터 공학 기술, 그리고 웹 디자인 설계가 일상작업에서 어떻게 서로 작동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는지 대한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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