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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대처전략과 괴롭힘 주변인의 방어 및 동조 행동의 관계에서 집단효능감의 조절효과

초록/요약

본 연구는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주변인 행동 및 집단효능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주변인 행동 간의 관계에서 집단효능감이 조절효과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4개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학생 229명을 대상으로 대처전략(적극적 대처행동, 공격적 대처행동)과 주변인 행동(방어정도, 동조정도), 집단효능감을 측정하였고, 자료 분석을 위해 상관관계 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적극적 대처행동은 방어정도와, 공격적 대처행동은 동조정도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이는 적극적 대처행동 전략을 많이 사용할수록 방어의 정도가 높으며, 공격적 대처행동 전략을 많이 사용할수록 동조의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집단효능감은 적극적 대처행동과 정적 상관을, 공격적 대처행동과는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집단효능감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행동 전략을 많이 사용하며, 공격적 대처행동 전략은 적게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집단효능감은 적극적 대처행동에 대한 방어정도를 유의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공격적 대처행동이 동조정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집단효능감은 조절효과를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적 시사점 및 제한점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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