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의 차별경험, 우울과 가해행동의 관계: 집단효능감과 교사 정서적 지지의 조절효과
The Relation between Discrimination, Depression, and Bullying behaviors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The Moderating Effects of Collective Efficacy and Teacher’s Emotional Support
- 주제(키워드) Bullying behaviors , discrimination , depression , collective efficacy , teacher’s emotional support , 청소년의 차별경험 , 청소년 우울 , 또래괴롭힘 가해행동 , 집단효능감 , 교사의 정서적 지지
- 주제(기타) 교육학
- 설명문(URI)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697241
- 등재 KCI등재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 발행년도 2021
-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ewha/000000180032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본 연구는 중학생의 또래괴롭힘 가해행동을 이해하여, 개입의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실시되었다. 구체적으로, 개인적 요인인 차별경험 혹은 우울과 또래괴롭힘 가해행동 간의 관계에서 맥락적 요인인 집단효능감과 교사의 정서적 지지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서울 지역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 참여자 1,611명 중 한 번이라도 차별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508명(남: 372명, 여: 136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중학생의 차별경험 및 우울은 또래괴롭힘 가해행동을 유의하게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집단효능감의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는데, 집단효능감이 평균보다 높은 경우에는 차별경험 혹은 우울은 가해행동을 예측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집단효능감이 평균이거나 그 이하인 경우, 차별경험 혹은 우울과 가해행동 간의 정적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한편, 교사의 정서적 지지는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차별경험과 우울이 또래괴롭힘 가해행동의 위험요인임을 확인하고, 집단효능감은 이 관계를 조절하는 변인임을 밝혀 개인적 특성과 맥락적 속성의 상호작용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입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하였다.
more초록/요약
The current study investigated the moderating effects of collective efficacy and teacher’s emotional support on the relation between discrimination or depression and bullying behaviors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The self-reported data of 508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were analyzed, using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indicated that both experiences of discrimination and depression positively predicted bullying behaviors. Also, the moderating effect of collective efficacy, not the direct effect, was found on the link between discrimination or depression and bullying behaviors. Specifically, when students perceived high levels of collective efficacy, the positive associations between discrimination or depression and bullying behaviors were disappeared. However, the positive effects of discrimination and depression on bullying behaviors were strengthened when students perceived the average or below-average levels of collective efficacy. On the other hand, the significant direct or moderating effects of teacher’s emotional support were not found. This study showed that individual risk factors may not always be related to bullying behaviors within the contexts of strong cohesion and trust among classmates. The effective intervention strategies to decrease bullying were discussed based on these finding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