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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후 국내 학교폭력 변화 양상 탐색:‘피해 경험’을 중심으로

Exploring the Changes in School Violence Tendency in Korea during COVID-19 Period: Centered on Victim Experiences

초록/요약

본 연구는 코로나19 전후 국내 학교폭력 양상 변화를 피해 경험을 중심으로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학교폭력 관련 설문조사인 ‘학교폭력 실태조사’ 원자료를 재분석하여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확산된 2020년, 다시 등교수업이 활성화된 2021년의 피해 경험 실태와 피해 경험 여부를 설명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기간(2019→2020) 동안 언어폭력, 신체 폭력 피해 응답률은 감소하였고 사이버 폭력, 집단따돌림은 증가하였다. 둘째, 학교 안과 일과 중에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셋째,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복피해 유형은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 중복피해로 확인되었고, 사이버 폭력과 집단따돌림 중복피해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변화가 가장 큰 중복피해 유형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교폭력 피해의 영향 요인 분석 결과, 초등학교급과 남학생인 경우, 중·고등학교와 여학생보다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학생이 인지한 학교 및 가족 지지 수준이 높을수록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능성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교육계를 포함해 사회 전반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친 코로나19 기간 나타난 학교폭력의 변화 양상을 탐색하고, 전염병 확산기 최선의 정책 관행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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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is study investigates how school violence in Korea evolved due to education policies affected by COVID-19 from 2020, with an emphasis on the victim's experience. Using data from the 'School Violence Survey', Korea's most comprehensive such survey, we analyzed patterns from 2019 (pre-COVID-19), 2020 (height of remote learning), to 2021 (resumption of in-person classes). Results showed a decrease in verbal and physical violence during remote learning, but an increase in cyberbullying. The overall rate of reported school violence declined over the three years. Notably, verbal violence and cyberbullying were most prevalent, and elementary and male students faced a higher risk of experiencing violence than their counterparts. This study provides essential insights into the shifts in school violence in the COVID-19 era and offers foundational data for future policy during pandemic outbr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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